10월 1일부터 1학년 후기가 시작되었다.
학교에서 コンピューター入門(컴퓨터 입문)이라는 과목에서 처음에 cse에관한 설명과
유닉스상 문서편집기로써 emacs가 가장 사용된다고 하면서 emacs에 관한 튜토리얼을 들었다.
emacs를 수박 겉핥기로 만져보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다.
역시 기본적인 커맨드가 ctrl, esc키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래쓰면 정말 소문대로 새끼손가락이 아플 것 같았다.
emacs는 Lisp라는 이전에 대중적인던 함수형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전 키보드 양식에
알맞은 형식으로 키 세팅이 되어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Lisp는 포트란 다음으로 오래된 고급 언어라고 한다.
이 시절에는 ctrl 및 meta키를 누르기 쉬웠겠지만, 지금은 새끼손가락만 아플 뿐이다.
ctrl키를 스페이스로 매핑한 spacemacs등이 있으나,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강의에서는 UNIX사용자의 대부분이 Emacs를 사용한다고 했는데, 최근 Emacs를 쓰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UNIX사용자만의 점유율 데이터는 아니지만, 2018년도 스택오버플로우의 사용율이다.
과연 지금 시대에 아직도 emacs를 쓰는건 맞을까 싶다.
vs code의 압도적인 사용율에 놀랐다. 나는 윈도우에서 메모장처럼 사용하고 있었는데 (vim 플러그인 설치 후)
나중에 다시 자세하게 봐야겠다.
필자는 vi신봉자 정도로 vi를 애용한다.
어느정도나면 어떠한 ide를 쓰더라도 vim 플러그인을 넣어서 사용한다.
최근에 C# 공부로 vs를 사용할 기회가 많았는데 vs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까지 vim 플러그인을 사용하였다.
컴퓨터 입문 과목에서 필수적으로 emacs를 사용해야 하는 줄 알고, emacs에 evil(vim 매핑)을 넣어서 사용해나 싶었지만, 물어본 결과, 자기 원하는 것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였다.
vi를 ide상에서는 꽤나 사용해봤지만, vi만 사용한것은 기회가 적어, 탭이나, 반복기능같은 활용 능력이 떨어져서 이기회에 연습하고 있다.